자주 묻는 & 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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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부는 '김아영' 입니다. 직업은 웹디자이너로 매사에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MBTI는 ESFP로 모든 사람들을 매우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입니다!
제 신랑은 '최은호' 입니다. 공기업 회사원으로 매우 성실한 사람입니다! MBTI는 ESTP지만 저보다 여유로운 성격과 인성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저희는 고등학생때 짝꿍이였어요. 아영이는 똑똑하고 똑부러진 친구였어서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아영이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보였어요. 그때부터 아영이가 달라보였고 설렘을 느꼈어요. 매일 아영이를 볼 수 있어서 학교가는 길이 즐겁기까지 했던 것 같아요ㅎㅎ
고등학생 때 짝꿍으로 친해졌어요. 저는 매사에 계획적인 아이였는데 반에서 늘 자유롭고 여유로웠던 은호가 항상 신기했어요. 짝꿍이 된 후로 급격히 친해지면서 너무 다른 저희가 서로에게 끌리게 되었죠. 은호는 제게 세상을 조금 더 부드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알려줬어요.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나요?
계기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어느 날, 둘이 공원을 걷다가 절 보며 조용히 미소짓던 아영이가 떠올라요. 그때 전 아무런 이유없이 평생 아영이와 함께하고 싶다고 느꼈어요. 특별한 계기나 이벤트가 아니어도 아영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해서 평생을 함께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루는 너무 힘든 날이었어요. 지쳐서 말도 없이 은호를 찾아갔는데, 아무 말 없이 제 손을 잡아주더라구요. 그 손길 하나로 모든게 괜찮아졌어요. 사랑이란, 꼭 화려한 고백이 아니어도 된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늘 곁을 지켜주는 은호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랑 평생 함께하고 싶었어요.
아영이가 해외로 유학하러 갔었는데 옆에 없고 못 보니 미칠 것 같아서 아영이가 돌아오기 몇 개월 전부터 반지를 고르고 아영이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아영이가 한국으로 돌아온 순간 제주도로 가서 프로포즈 대작전을 펼쳤죠.
미국에서 유학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은호가 제주도로 여행을 가자고 했어요. 둘이 자주가던 바다에서 선셋을 보며 걷고있는데 갑자기 은호가 뒤에서 절 부르더라구요. 뒤를 본 순간,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결혼해달라는 은호가 있었어요. 망설이지 않고 바로 '좋아' 라고 대답했죠.
어떠신가요?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아영이를 볼 수 있다는 것과 하루의 마지막을 오순도순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행복합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요!
은호 덕분에 결혼을 준비하는 매일 매일이 감사함으로 채워지고 있어요. 제 마음에 안정감이 생겼고, 은호가 이젠 저의 새로운 가족이 된다는게 믿기지 않지만 아주 행복하고 설레는 감정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신혼여행은 둘 다 가보지 않았던 유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낭만이 가득한 프랑스, 경이로운 자연이 가득한 스위스, 위대한 역사와 예술이 깊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쁜 사진 많이 남겨올게요!
아영아, 네가 내 곁에 있어서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야. 앞으로도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오래도록 사랑하자! 사랑해
은호야, 늘 아껴주고 이뻐해줘서 너무 고마워, 서로를 아끼는 이 마음 변치않고 지금처럼 함께 행복하자! 사랑해